기사 메일전송
파주시, 2026년 생활임금 시급 1만2070원 결정
  • 추현욱
  • 등록 2025-10-10 20:03:16
  • 수정 2025-10-10 23:33:52

기사수정

파주시청사 전경 

[뉴스21 통신=추현욱 ] 파주시는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2070원으로 결정·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25년 생활임금인 1만1730원 대비 2.9% 인상된 금액이다.


2026년 파주시 생활임금은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1750원(16.96%) 높은 금액으로, 파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최저임금 상승률, 물가 상승률, 시 재정여건 등 경제상황 전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생활임금은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교육·문화 등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된 임금이다.


파주시는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생활임금액을 인상해왔으며, 올해 생활임금은 경기도 내에서 다섯 번째 수준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 소속 및 출자·출연기관 노동자에게 적용된다.

최대일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생활임금 결정은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등 더 나은 생활임금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2.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3. 제천시, ‘군 강등’ 경고등 켜졌다…인구 13만 명 붕괴, 지방소멸의 현실화 충북 제천시가 인구 감소세를 멈추지 못하면서 ‘시(市)에서 군(郡)으로 강등될 위기’에 직면했다.지역 내 산업 침체와 청년층 유출이 겹치며 인구 구조 불균형이 심화하고, 지방소멸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제천시는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인구 14만 명을 넘어섰으나, 이후 제조업과 관광산업의 침체, 수...
  4.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5.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6.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7. 파주에서 개성까지… 달리기로 평화 열리나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가운데)와 김경일 파주시장(왼쪽),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5년 7월8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선언한 뒤 서로 포옹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서로 고함치던 이들은 손을 맞잡았고 시는 북한과 교류할 통로를 열기 위해 마라톤대회 등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