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절차는 막바지에 들어섰지만, 의료계는 반발을 지속하고 있다.
줄곧 증원에 반대해 온 의사단체는 내년도 대입전형 발표 직후 전국 6개 지역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정부를 규탄했다.
교육부가 내년도 대입 전형을 확정 발표하자 대한의사협회는 '한국의료 사망선고'라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나온 의사들은 정부가 "대규모 의대 증원을 밀어붙여 의료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의과대학 내부에서도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에 반대하는 등 진통이 계속되고 있고, 전공의 복귀 움직임도 미미합니다.
정부는 의료계 촛불집회에 대해선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의료전문가로서 의견을 제시해 주시고, 의료계와 국민 모두를 위한 의료개혁 과제를 구체화하는데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의협 파업 예고가 나온만큼 상황을 주시하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비록 많지는 않지만, 병원으로 돌아오고 있는 전공의들이 하루하루 늘고 있다"며 "아직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도 동료들과 환자들을 생각해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