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60대 김아무개씨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김씨는 최후 진술에서 "정치적 입장에 변함이 없지만, 자연인 이재명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1심의 최종 결정이 나오는 선고 기일은 한 달 뒤로 잡혔다.
범행 5개월 만에 결심공판... 검찰, 20년 중형 요청
30일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김용균) 심리로 열린 김씨의 살인미수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징역 20년 구형과 10년간의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청구했다. 범행 조력자로 살인미수 방조 혐의를 받는 A씨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김씨 등에 대한 징역형 구형은 지난 1월 2일 사건이 벌어진 이후 140여 일 만이다. 김씨는 당시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방문한 이 대표를 습격해 흉기로 목을 찔렀고, 이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동안 주요 증거를 제출하고 심문을 모두 마친 검찰은 재판부를 향해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명백한 정치적 테러"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철저한 계획범행인 점, 흉기로 인한 상처가 조금만 더 깊었다면 피해자가 사망했을 수 있는 점, 피고인이 살해 실패를 자책할 뿐 사죄나 반성이 없는 점 등을 들어 중형 필요의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선고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상대 진영에 대한 증오, 무관용에 경종을 울리고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저해한 이러한 범행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마지막 최후 진술에 나선 김씨는 방조범 A씨에 대한 선처를 호소한 뒤 바로 준비한 글을 읽어갔다. 그는 사과라는 단어를 꺼내 들었지만, 대상은 자연인 이재명으로 한정했다. 김씨는 "정치적 입장이 변함없는 것과 별개로 이번 사건에 대한 깊은 성찰과 자연인 이재명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수용시설에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됐다. 법치와 판사님을 믿고, 더 인내하며 기다리면서 합법적 방법으로 국민과 세상에 힘을 모아 승부해야 한다는 지극히 원론적인 자각으로 돌아오게 됐다. 특히 이 사건으로 많이 놀랐을 이재명의 가족분에게 죄송함을 전한다. 또 제 가족과 지인께 끼친 유무형의 고통·손해, 국가기관 행정력 낭비 부분에도 사과드린다."
이를 모두 확인한 재판부는 바로 다음 일정을 공지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과 검사에게 "7월 5일 오전 10시에 선고기일을 열겠다"라고 말했다.
검찰의 이번 구형량은 과거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사건 당시보다 더 높아졌다. 비슷한 두 사건 재판의 1심에서 검찰은 피고인들에게 각각 15년형을 요청했다. 그러나 실제 판결에선 살인의 고의성에 대한 판단이 엇갈리면서 각각 11년, 12년형이 선고됐다.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은 김씨가 범행 자체를 부인하지 않고 있어 형량 가중의 이유가 될 전망이다. 검찰은 이날 "사상 초유의 선거 범죄로, (지난) 테러 사건과 비교해도 비난 가능성이 월등히 크다"라며 양형 참작을 강조했다.
산림청, APEC 대비 산림경관정비에 총력!
산림청, APEC 대비 산림경관정비에 총력!산림청(청장 김인호)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외국 사절단에게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숲을 선보이기 위해 경주 보문단지 주변 산림경관을 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아시아·태평양 정상 등 외교사절단이 방문하는 경주보문단지 주변의 산림경관을 정비하기 위해 산림.
산림청, 임산물 수출 유망기업에 해외시장 개척비 지원한다!
산림청, 임산물 수출 유망기업에 해외시장 개척비 지원한다!- 국내 임산물 수출 진출을 선도할 유망기업 5개 사 선정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서울 한국임업진흥원에서 국내 임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을 선도할 수출 유망업체 5개 사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청은 임산물 수출 확대를 통한 임업인 소득 항상 및 임산업...
한국산림복지진흥원, 25일 대전숲체원서 ‘2025 우리숲페스타’ 개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25일 대전숲체원서‘2025 우리숲페스타’ 개최 - 숲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향연… 청년 예술인과 지역이 함께하는 숲속 축제 국립대전숲체원 우리숲페스타 홍보 포스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대전숲체원 제공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대전숲체원에서 오는 25일 12시부터 18시까지 ‘2025 ...
산림청, 10월 이달의 임산물로 ‘대추’ 선정
산림청, 10월 이달의 임산물로 ‘대추’ 선정산림청(청장 김인호)은 10월 이달의 임산물로 ‘대추’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추는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풍요와 다산, 건강을 상징하는 임산물로 사랑받아 왔다. 주로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9월 하순부터 10월 초 사이에 수확되는 대표 가을 임산물로 최근에는 .
산림청,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회의에서 국제 산림협력의 중요성 알려!
산림청,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회의에서 국제 산림협력의 중요성 알려!산림청(청장 김인호)은 20일부터 파나마에서 개최되는 제27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CBD) 과학기술부속기구회의(SBSTTA)에 참석해 국제 산림협력 사례를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청은 부대행사에서 2014년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총회 후속사업으로 한국이 주도해 출범한 ...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APEC 정상회의 개최 전 산불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당초 11월 1일에서 10월 20일로 앞당겨 산불조심기간 시작 -□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10월 23일(목) ‘2025년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 가을철은 단풍을 즐기려는 관람객과 등산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