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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원 주 6일제’ 확대 추현욱 사회2부기자

기사등록 2024-04-17 19:10:44

삼성그룹이 주요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주 6일제 근무를 확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주요 계열사는 임원들에게 주 6일 근무를 최근 권고했다. 토요일 또는 일요일 중 하루를 골라 근무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지난해 반도체(DS)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악화하자 삼성전자는 개발 및 지원부서 임원들을 중심으로 주말 근무를 시행해 왔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전자 계열사들도 위기 극복을 위해 주 6일 근무에 동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 등 금융 계열사도 조만간 주 6일 근무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근로시간 단축 및 주 4일제 도입 움직임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를 의식한 듯 이들 계열사들에는 부장급 이하 직원들은 주 6일 근무에 절대 동원돼선 안 된다는 지침이 함께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 등 금융 계열사들 역시 조만간 임원들의 주 6일 근무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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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그룹 경기취재본부장 역임
한국주택금융공사 홍보대사 역임
경기사랑도민참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