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도약
  • 이태헌 익산 분실장
  • 등록 2021-03-05 15:57:22

기사수정
  • - 전시·공연·예술교육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뉴스21통신 전북) 이태헌 기자 =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이 전시와 공연, 예술교육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과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적 역할을 확대하고 미술관 브랜드와 이미지 향상을 위해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시민 소통 확대, 복합문화공간 변신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은 기획전시뿐 아니라 지역예술인과 전공생들의 전시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연말까지 총 20여회의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 시민, 예술인과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문화도시 익산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 공립미술관 평가인증 확보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은 올해 시민들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정비해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 재도전에 나선다.


우선 기획전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 전시와 우수전시 프로그램을 적극 유치함은 물론 지역 미술인과 상생하는 전시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특히 지역의 미술관련 협회와 단체의 초청 전시회를 기획하고 지역 기반의 민간단체와 협력함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예술인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장품 DB화 등 관리와 정비도 체계화해 기획전시에 활용한다.


이어 미술관 특성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장기적으로 이를 시행해 나갈 인력과 예산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고 내실 있는 미술관 운영을 통해 공립미술관 인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전당과 미술관의 위상을 강화하고 나아가 문화예술도시 익산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간다.


# 우수 작품 전시 확대

전당은 그동안 해마다 우수 작가 작품을 기획 전시해 왔다. 올해는 이달 기획된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전찾아가는 미술관전시를 시작으로 5월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인테리보더의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 7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를 위한 전시, 9월에는 지역의 청년 작가 발굴을 위한 작품 교류 전시를 각각 기획하고 있다.


# 맞춤 예술교육,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예술 교육도 확대된다. 다음달부터 진행되는 문화예술 아카데미는 서양화와 전통 회화는 물론 성인을 위한 목공예 프로그램과 어린이를 위한 조형 프로그램 등이 실시된다.


전액 국비를 확보해 진행되는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다양한 체험이 어우러진 강좌로 수강생과 학부모의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한여름 밤 미술관에서 전시와 함께 재즈 연주와 토크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기획전시를 실시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이를 통해 공립미술관 인증을 획득해 문화예술도시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