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장두진 ] 전남 함평군이 서해안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과 조기 건설을 위해 인근 4개 지자체와 손을 맞잡았다.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남 함평군과 영광군, 전북 군산시·부안군·고창군 등 서해안 5개 시군은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촉구 업무 협의회’를 열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서해안철도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새만금에서 전남 목포를 잇는 노선으로, 전북과 전남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노선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경우, 서해안권의 관광·물류·에너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는 각 지자체의 단체장과 부단체장,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서해안철도가 지역과 국가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라는 데 뜻을 모으고, 지역민과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에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는 “서해안철도 건설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서해안 지역을 국가의 새로운 발전 축으로 만드는 핵심 국정과제”라며 “함평군은 타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국회와 정부에 우리의 의지를 전달하고,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