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지개연구소, 인공지능 도심도로 노면 지정
  • 김병철 대구본부 취재기자
  • 등록 2020-07-21 00:06:51
  • 수정 2020-07-21 14:37:16

기사수정
  • 대구시 주요 도로 테스트베드로 활용…인공지능 검증



(대구=뉴스21통신) 김병철 기자 = 대구시 IoT아카데미 시제품 제작사업 지원을 받은 ㈜무지개연구소의 ‘인공지능 드론 활용 도심 도로노면 등 점검 서비스’가 산업통상자원부 규제 샌드박스에 지정됐다.

이에 따라 업체는 대구시 주요 도로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인공지능(AI) 드론시스템, 플랫폼, 도심 시설물 점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실증한다 (규제 샌드박스) 신제품, 신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해주는 제도. 신기술과 신서비스의 원활한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시장진출의 기회를 주거나, 시간과 장소, 규모에 제한을 두고 실증테스트를 허용하는 ‘혁신의 실험장’

대구시와 무지개연구소(대표 김용덕)는 드론 비행에 적용된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비행 승인과 촬영 허가 기간을 현행 1개월에서 6개월 단위로 연장받게 되었으며, 안전검토와 제한사항 충족 시 ‘특별비행승인’ 허용, 비식별 조치를 전제로 개인정보보호법 특례도 부여받게 됐다.


무지개연구소가 개발한 소형 인공지능 미션컴퓨터는 사람의 조작 없이 드론이 스스로 판단해 비행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첨단장치로써 지금까지 사용자 지정 경로로 비행하고 영상을 촬영하는 수준에 머물던 드론이 딥러닝 AI 기술을 적용한 사물 인지, LTE/5G 통신망을 이용한 원거리 제어, 충돌 회피 비행을 가능하게 해 이를 적용한 드론과 운영시스템을 활용하면 시설물 상태 진단, 실종자 수색, 화재 감시 등 다양한 드론 서비스 개발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다.

드론을 활용한 도심에서의 서비스 개발은 항공안전법, 보안업무규정, 개인정보보호법, 위치정보보호법 등 다양한 분야의 규제로 인해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실증 특례 부여를 통해 자유로운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펼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 드론 활용 도심 열배관·도로노면 점검 서비스’의 도로노면 점검은 대구시(달구벌대로 일대)에서, 열배관 점검은 부산시(명지 국제신도시 일대)에서 실증을 진행하며, 현행 육안 중심의 점검방식을 보완해 드론과 같은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서비스의 효용성 검증 후, 신서비스 발굴과 기업 등 수요기관에서 최종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례는 대구시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지역 기업의 성과로 이어진 좋은 사례”라며, “지역 기업의 성장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대구시 전역을 신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