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6.25전쟁 최대 격전인‘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백선엽 예비역 대장이 타계하자 다부동 전투가 벌어졌던 칠곡군 주민들의 자발적인 추모 열기가 가득하다.
▲ 백선엽 예비역 대장 분향소가 마련된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은 백선기군수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가 12일 왜관지구전적기념관과 다부동전적기념관에‘분향소’를 마련하자 이른 아침부터 백선엽 장군을 추모하는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12일 칠곡군 청소년들이 백선엽 장군의 분향소가 마련된 왜관전적기념관을 찾아 국화를 헌화하고 있다.휴일임에도 교복을 단정하게 입은 청소년은 물론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기념관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고 있으먀, 분향소는 오는 14일까지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백선엽 장군과 남다른 인연을 이어온 백선기 칠곡군수는 12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을 찾아 애도를 표했다.
백 군수는 재선거로 군수로 당선된 그 이듬해인 2012년 1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8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백 장군 역시 고령임에도 휠체어에 의지한 채 2015년과 2019년 칠곡군에서 열린‘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 참석하는 것으로 회답했다.
이밖에도 페이스북, 밴드, 유튜브 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글과 댓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최종률(51) 석적읍 부영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은 SNS를 통해“저는 진보도 보수도 아니고 정치는 잘 모른다.”며“백선엽 장군님을 존경하는 것은 목숨을 걸고 사단장 돌격까지 감행하며 칠곡군을 지켜주셨고 그 누구보다 칠곡군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라고 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칠곡군과 백선엽 장군님의 다부동 전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다부동 전투를 기억하는 칠곡군민의 추모 물결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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