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의 결혼이주민 등 다문화가족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4월 초를 기점으로 대구에는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결혼이주민 등 외국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자가격리 외국인은 6월 22일 기준 161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자가격리 외국인이 언어소통 등의 어려움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격리 이탈 등 돌발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유증상자 조기발견을 위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결혼이주민들로 구성된 통역풀(Pool)을 적극 활용해 자가격리 외국인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있다.
9개국 86명의 결혼이주민이 지난 4월 8일부터 6월 14일까지 일평균 12.6명, 누적 860명의 외국인 자가격리 모니터링과 현장 확인조사(7회)를 위한 통역지원으로 지역사회 재감염 예방활동에 힘을 보탰다.
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번역사로 활동하는 이효민씨(베트남 출신)는 동대구역 맞이방에서 베트남 근로자 2명에 대한 통역지원 요청에 퇴근길을 동대구역으로 돌려 검체 채취 등 이들이 안전하게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결혼이주여성들이 주축이 돼 지역에서 다문화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대구다문화강사협회’(비영리민간단체)는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385,000원을 전달했다.
결혼이주민 누엔티낌튀씨(베트남 출신)는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구매해 다문화센터에 기증하는가 하면, 일본출신 결혼이주민으로 구성된 ‘이코이 합창단’은 코로나19로 함께 만나서 연습을 못하는 아쉬움 속에서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에 담아 영상으로 제작해 SNS 계정에 공개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동참 해오고 있다.
통역풀로 활동한 고소화씨(중국 출신)는 “모니터링 지원활동으로 외국인들이 가뜩이나 낯선 한국에서 격리까지 해야 되는 상황을 잘 버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코로나19 대응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대구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대구인구의 1.9%로 100명 중 2명 수준이다.(2018년 11월, 47,0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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