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칠곡군,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과 만남 개최!
  • 유재원 대구취재본부장
  • 등록 2020-06-14 14:23:14

기사수정
  • 6.25전쟁 70주년...석해균 선장 등 8인...경북 칠곡군을 찾다

(경북=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2연평해전 권기형, 천안함 폭침 전준영, 목함지뢰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 등 6.25전쟁부터 70년간 대한민국을 지켜온 호국영웅들이 낙동강 전투가 벌어졌던 경북 칠곡군에서 자리를 함께한다.


▲ 대한민국을 지킨 8인의 영웅들(사진=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오는 22일 호국영웅 8인을 초청해 호국영웅 배지를 달아주고 지역 청소년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백선기 군수가 직접 기획한 것으로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 6.25 낙동강 전투에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한 조석희(95) 옹이 함께 전투에 임한 부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왼손이 관통당하는 큰 부상에도 사격을 멈추지 않은 권기형(39) 예비역 병장이 함께 참전했던 전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0년 천안함 폭침 생존 장병으로 트라우마와 싸우며 전우의 희생을 알리는 전준영(33) 예비역 병장


▲ 2010년 연평도 포격 당시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을 발휘해 즉각 대응 사격에 기여한 권준환(48) 예비역 해병소령이 동기들과 훈련을 받고있다.(맨 앞쪽)


▲ 2015년 DMZ 수색작전 중 목함지뢰로 중상을 입었지만 빛나는 전우애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던 하재헌(26) 예비역 중사


이에 칠곡군은 6.25 낙동강 전투에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한 조석희(95)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왼손이 관통당하는 큰 부상에도 사격을 멈추지 않은 권기형(39) 예비역 병장 2010년 천안함 폭침 생존 장병으로 트라우마와 싸우며 전우의 희생을 알리는 전준영(33) 예비역 병장 2010년 연평도 포격 당시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을 발휘해 즉각 대응 사격에 기여한 권준환(48) 예비역 해병소령 2015DMZ 수색작전 중 목함지뢰로 중상을 입었지만 빛나는 전우애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던 하재헌(26) 예비역 중사 등을 초청한다.


▲ 1969년 비둘기 부대 소속으로 월남전에 참전한 이길수(74) 씨 (왼쪽)


▲ 2004년 자이툰 부대 1진으로 이라크에 파병되어 한국 대사관을 방어하고 파말마 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강문호(53) 예비역 해병대령


▲ 2011년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작전에서 총상을 입었지만 운항 속도를 늦추는 등 기지를 발휘해 아덴만의 영웅이라 불리는 석해균(66) 선장


1969년 비둘기 부대 소속으로 월남전에 참전한 이길수(74) 월참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 2004년 자이툰 부대 1진으로 이라크에 파병되어 한국 대사관을 방어하고 파말마 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강문호(53) 예비역 해병대령 2011년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작전에서 총상을 입었지만 운항 속도를 늦추는 등 기지를 발휘해 아덴만의 영웅이라 불리는 석해균(66) 선장 등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국익과 위상을 높인 영웅도 자리에 함께한다.


이들 8인은 오는 22일 현역 당시의 제복을 입고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찾아 순심여고 학생들의 꽃목걸이를 시작으로 국민 공모를 통해 제작된 가로 3.5cm, 세로 2.7cm 크기의 호국영웅 배지를 상의에 달고 국내 유일의 삼중성으로 호국의 얼이 서려있는 가산산성을 그린 김희열 작가의 작품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백군수는 일일 문화 해설사가 되어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전시물과 칠곡 다부동 전투를 직접 호국영웅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호국영웅들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일정에 이어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도하를 저지하기 위해 폭파한 호국의 다리로 이동하여, 트럼펫 연주에 맞추어 6.25전쟁으로 산화한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와 추모의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공식 일정이 마무리 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전준영 천안함 전우회장은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신 칠곡군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는 단지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그것이 더욱 존중받고 존경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석해균 선장은 호국영웅은 우리 이웃에 살고 있는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자녀인 평범한 사람이라며그들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모두를 위한 것으로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백 군수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많은 호국영웅들이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싶었지만 코로나198분을 초청했다.”앞으로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올곧게 세우고 선진 보훈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3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