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학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대비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 실시
  • 유재원 대구취재본부장
  • 등록 2020-06-02 16:16:08

기사수정
  • 6월 전체학생 등교수업에 앞서 맞춤형 공동대응 모델 마련 및 시행 기대

(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62() 오후 2시 관내 경상중학교에서 학교 현장과 교육청, 보건소 및 119구급대 등 시 보건당국과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 대구시교육청-대구시 보건당국, 학교 현장 코로나19 합동 모의훈련 모습


이번 모의훈련은 오는 68()부터 전체 학생 등교수업을 앞두고 교육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제적인 공동대응 모델을 구축해 시행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고3 등교개학 이후 관내 학교에서 발생한 두 차례 확진 사례는 본격적인 등교가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 발생한 것임을 감안해 보면, 6월 이후 전체 학생 등교 이후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교-교육청-대구시-보건소-소방당국등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학교 상황 발생 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대응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대구시 교육당국과 보건당국이 의견을 함께 했다.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후 해당 학급의 담임교사, 보건교사, 학교장이 학교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과정, 보건소 역학조사 및 방역 활동, 119 구급대 지원 활동, 접촉 학생 및 교직원 선별검사를 받는 일련의 과정을 실제 훈련을 통해 보여 주고, 훈련과정 상황을 참관한 각급 기관장 및 관계자가 의료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김종연 부단장은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다른 시설과 달리 학교와 교육당국의 역할이 커질 수 밖에 없으며, 보건당국와의 협력체계가 가장 신속하게 가동되어야 추가적인 집단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처음 예측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수 있지만, 여기 모이신 관계자 분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고 대구시민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대구의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합동 모의훈련 진행과정을 꼼꼼히 살펴보고, “학교 현장에서 모의훈련과 같은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우리 모두의 바람이나, 철저한 사전 준비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관계기관 대응시스템을 점검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보건당국과 교육당국이 모든 역량을 모아 등교 이후 학교 내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