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인천 간 공항버스.충북 제천시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천–인천국제공항 간 시외버스 노선을 증편한다.
이번 조치로 기존 하루 1회 운행되던 노선이 3회 운행으로 늘어나면서,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동 선택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그동안 제천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시외버스는 하루 한 차례뿐이라 항공편 시간대에 따라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시민들은“제천에서도 시간대별 공항 직행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해서 내왔다.
이에 제천시는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수업체와 협의해 운행 시간을 아침·오후·저녁 3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며“기존 이용객뿐 아니라 새롭게 여행 수요가 늘어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시는 이번 증편을 시작으로 교통 수요 변화에 따른 유연한 노선 관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객 추이를 분석해 향후 예약 시스템 개선, 정류장 편의시설 보완 등도 함께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제천시 관계자는“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증편을 추진했다”며“앞으로도 교통 수요에 맞춰 합리적인 운행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