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상남도, 양성평등정책 공유 민관합동 토론회 개최
  • 권순복
  • 등록 2019-02-28 13:50:08

기사수정
  • - 6대 정책영역별 과제 관련 공무원과 민간 기관․단체 100여 명 참여





경상남도가 28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공유를 위한 민관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책과제별 관계공무원과 민간 기관․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본계획의 6대 정책영역별 분임토론과 종합토론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분임토론은 남녀평등 실질지원, 여성일자리 확대, 일과 생활의 균형, 여성안전과 건강증진, 여성대표성 제고, 성평등 추진체계 구축 등 6개 정책영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그리고 토론을 촉진하고 구체적인 토론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전문가 6명을 퍼실리테이터로 배치했다.


먼저, 참가자들은 경상남도에서 수립한 양성평등정책 5개년(2018~2022)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규과제 31건과 10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집중토론을 벌였다.


토론에 참가한 과제담당 공무원들은 소관 과제의 추진방향을 설명한 뒤 민간인 참가자들과 현장감 있는 토론을 이어가며 정책과제를 구체화했다. 특히 토론과정에서는 기본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각계각층이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권희경 창원대교수를 좌장으로 분임토론을 주재한 6명의 퍼실리테이터가 각 분임별로 토론한 결과를 발표하고 상호 토론했다.


참가자들은 각 영역별 토론결과를 공유하며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 정책과제를 추진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100년 동안 국권회복과 산업화․민주화를 거쳐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발전하기까지 남성중심 문화 속에 여성들의 희생과 차별이 너무 컸다”며 “이제는 성평등이 시대정신이자 과제이므로 오늘 토론회에서 기본계획의 실효성을 높여 모든 영역에서 성평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