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산업연구단지, 환경기업 혁신성장 이끈다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출입기자
  • 등록 2019-02-17 13:35:00

기사수정
  • 환경기업 59개 입주, 2018년 상반기 매출 전년 대비 55% 성장
  • 2019년 입주기업 80개, 신규 일자리 100개 창출 목표


▲ 환경산업연구단지 조감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인천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를 환경산업 육성 및 창업생태계 조성의 주요 거점으로 삼고, 올해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을 80개까지 확대하고 새로운 일자리 100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국내 최초로 환경기업의 실증연구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77설립됐으며, 20191월 말 기준으로 59개 환경기업이 입주해 있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지난해 인천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연계, 기술개발 지원 등으로 총 8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새싹(벤처·창업)기업을 제외한 입주기업 평균 매출액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5% 증가했다.

 

2018년 상반기 기준으로 입주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일반기업 784,000만 원, 새싹기업 38,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입주하기 전인 2017년 상반기 실적과 비교했을 때 각각 55%, 13%가 상승했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환경기술 개발부터 실증연구, 사업화, 수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연구지원, 실증실험, 시제품 생산지원 등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입주기업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늘리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서진에너지(대표 임태형)는 국제공동 현지사업화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사업자금 지원, 기술개발 및 마케팅 등 환경산업연구단지와 연계한 도움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에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기술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참나무를 가공한 코르크를 이용하여 도심 속 푸른 숲을 만드는 처기업 코르크월드(대표 오동국)는 환경산업연구단지 벤처센터에 주한 후 특허 및 기술사업화 법률자문, 일자리 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았다. 이 회사의 연매출은 20164억 원에서 201810억 원으로, 일자리는 1개에서 9개로 늘었다.

 

박용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생산하여 공기 정화에 앞장서는 시뮬레이션테크(대표 김대규) 소규모 성능확인점검(파일럿테스트)으로 기존 기술개선과 공정 및 운영 최적화를 이뤄냈다. 그 결과 타사 대비 소형화된 선박용 배기가스 저감장치 생산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총 459억 원의 출 성과를 거뒀고, 신규 고용 또한 12개를 창출했다.

 

이에이치알앤씨(대표 천명곤)는 유해화학물질이 생태계와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해 상반기 매출 74,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와 함께 7명의 신규고용 성과를 기록했다. 해당기업은 연구단지로부터 기술이행계획(로드맵) 수립 자문, 교육훈련비 등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입주기업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을 확대하여, 기술 사업화 및 해외 진출을 밀착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변리사,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여 지난해 총 48건의 전문 상담과 1400만 원 규모의 상담비용을 지원했으며, 특허연계 연구개발 지원사업로 지난해 총 10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20*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업 지원 혜택을 다양화하고, 이러한 업무협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실증실험 연계(5개사), 투자 연계(10억 원), 협약보증 연계(5개사)를 지원했다.


* 영관련(환경부-환기원-인천시 3자협약), 실증실험관련(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 인천 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금융관련(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엔젤투자협회), 지식재산권 관련(특허전략개발원, 인천지식재산센터, 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창업관련(교육부 등 9개 지역창업센터)

 

해외진출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5개국에서 운영 중인 한국환경산업기술의 해외 환경협력센터 등 국제 협력망을 활용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제환경전시회 참여 등을 통한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번역 지원사업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직무역량강화 교육, 교육훈련비 지원, 입주기업 대표자 간의 협력체계 구축, 학술연구정보, 홍보물 제작세무대행 수수료교육훈련비 지원 등도 제공하고 있다.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모집은 상시로 진행되며, 환경산업연구단지 누리집(www.etechhive.or.kr)에서 자세한 입주절차 및 지원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필이미지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출입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