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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농산물 수출상담회에서 503만 달러 계약 체결
  • 권순복
  • 등록 2018-11-19 13: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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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6일 농특산물박람회에 미국, 호주, 인도 등 9개국 바이어 29명 초청


▲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지난 16일 경남 농특산물박람회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50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생산농가와 중소 농식품 가공업체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미국,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에서 방문한 바이어 29명이 참가했다.


상담회에서는 바이어 및 수출업체의 매칭 개별상담을 가졌으며, 박람회에 참가중인 업체 부스를 찾아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미주지역 바이어들은 전통 차류‧음료‧건강식품에 관심을 보였으며, 동남아 바이어들은 기능성식품과 미용제품에도 수출의향이 높았다. 특히, 박인순 Good Morning Enterprise 대표는 “경남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전통 차와 녹차 생산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날 합천생약가공 영농조합법인(대표 백문기)은 미국의 Good Morning Enterprise와 전통차 등에 100만 달러, 농업회사법인 돈박(주)(대표 김종수)은 일본 Takachio Bussan과 연근가공품 100만 달러, 하봉정매실사랑(대표 하봉정)은 베트남 HKL Pacific과 매실원액 50만 달러 등 총 8개 업체 503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세부적인 논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4일간 개최된 ‘2018 경남 농특산물박람회’는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과 물품보관소, 택배서비스, 농산물 경품 확대 등 관람객 위주의서비스를 강화해 지난해 보다 2000여 명이 증가한 3만 9000명의 도민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이번 수출상담회는 경남 농특산물박람회와 같이 개최돼 보다 많은 도내 농가와 가공식품 생산업체들에게 수출 기회를 제공한데 의의가 있으며, 도내 농식품이 더 많은 국가로 수출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 향상과 해외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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