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21통신] 이영남 기자 = 대전중부경찰서(서장 안태정)는 2018. 7. 26.(목), 대전중부청소년경찰학교에서 「사또(사이버 또래경찰)」로 활동하는 관내 청소년들(28명)과 함께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또‘란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중부경찰서에서 자체 기획·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2018년 4월부터 현재까지 약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활동 중에 있으며, 매일 SNS 순찰활동을 진행하여 사이버 학교폭력 목격 시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신고하거나 댓글·메시지 또래상담, 예쁜 댓글 달기 등을 통해 피해학생을 신속 보호하는 등 학교폭력 없는 건전한 사이버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또로 활동하는 100여명의 청소년들 중 28명을 초대하여 임명장 수여, 사이버 학교폭력예방교육, 청소년경찰학교 체험, 사이버 폭력 근절 다짐서 작성 및 중부서 학교전담경찰관들과 함께 청소년운집지역인 은행동 일대를 돌며 청소년들 상대로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이 진행됐다.
사또로 활동 중인 신일여고 2학년 민 별 학생은 “사이버 학교폭력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직접 도와주고 싶어 지원했다.”며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친구를 지켜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선미 여성청소년과장은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아이들 스스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부서의 사또 프로그램이 사이버 학교폭력을 해결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