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朴, 이재용 항소심 선고 앞서 탄원서 제출 - 지난달 16일 A4 용지 4매 분량 제출 - 뇌물수수 혐의 고려... "청탁 없었다" - 2심 섬고 영향 주긴 힘들 듯 윤만형
  • 기사등록 2018-02-05 11:11:19
기사수정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이 부회장 재판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육필로 쓴 A4 용지 4장 분량의 탄원서를 이 부회장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3부에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은 탄원서에서 '이 부회장에게 부정한 청탁을 받거나 그의 청탁을 들어준 사실이 없으며, 삼성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지원한 사실도 알지 못했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탄원서를 통해 이 부회장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2심 선고에 큰 영향을 주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높다. 자신의 재판 보이콧은 물론 이 부회장 등 재판의 증인 출석도 거부해왔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의 이번 탄원서 제출은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유죄 판결시 자신의 뇌물수수 혐의도 유죄 선고가 유력한 점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는 이날 오후 2시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삼성 전직 임원 5명의 항소심 결과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6081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산署, 기동순찰대·자율방범대와 범죄예방 합동 순찰 실시
  •  기사 이미지 아산시, 에드워드코리아 두 번째 공장 준공
  •  기사 이미지 의정부시의 복지 홈런~ 사회복지포럼 '모두의 복지콘썰드'를 성황리에 마침
사랑 더하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