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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서해안 군·경 찾은 안희정 지사 - - 해양경비센터 등 방문해 격려…장병들과 격의 없는 대화도 - 김흥식
  • 기사등록 2015-02-08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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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장병들과 담소를 나누는 안희정지사     © 김흥식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설 명절을 10여일 앞둔 지난 6일 해양경찰과 군부대를 잇따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안 지사가 이날 찾은 곳은 충남 서해 최일선에서 해양 경비와 향토방위를 수행 중인 태안 신진해양경비안전센터와 육군 32사단 소속 해안 레이더 기지, 해안 소초, 야간초소 등 모두 4곳.

 

처음 발걸음을 옮긴 신진해양경비안전센터에서 안 지사는 센터 현황과 업무를 듣고, 해경 함정 등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해경에게 있어 지난해는 고통의 시간이자 혁신의 시간이었다”며 “이 시간을 거쳐 더 좋은 해경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수역 관리와 관련해 지방정부가 응원할 것이 있다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뒤 “국민들도 해경을 응원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신진해양경비안전센터에 이어 해안 레이더 기지로 이동한 안 지사는 현황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으며, 해안소초에서는 장병들과 식사를 함께하고 대화를 나눴다.

 

대화에서 안 지사는 장병들의 연애나 취업문제 등 고민을 듣고,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책은 흐트러진 마음을 빗질해 주고, 운동은 정신을 건강하게 해준다”며 군 생활 동안 독서와 운동을 꾸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특히 소초 도서실에 책이 부족한 점을 보고, 이날 함께 동행한 도 관계자들에게 과학 관련 서적이나 신기술 관련 책을 채워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각 방문지에서 안 지사는 또 위문금과 함께 치킨, 피자 등을 전달했는데, 소초 장병들은 넉넉하게 들고 간 치킨과 피자를 보고 열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장병과의 대화 후 야간에 이동하는 사람이나 선박 등을 감시하는 장비인 ‘TOD’가 설치된 야간감시초소로 자리를 옮긴 안 지사는 장병들을 격려한 뒤 20여분 동안 함께 경계근무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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