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21일 오전 북한군 1명이 우리 군 중서부전선을 통해 귀순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오전 8시4분께 육군 GP 경계병과 감시장비 등으로 이 병사를 식별해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북한군 귀순은 지난달 13일 추격조의 총격을 받으면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오모 병사가 넘어온 지 38일만이다.

귀순자는 초급 병사이고 귀순 동기 등 추가적 사안에 대해서는 합동조사팀에서 조사를 실시중이라고 군 당국은 덧붙였다.

이 병사를 발견했을 당시 전방은 짙은 안개로 시정이 100m 이내로 불량한 상태였으며 귀순 과정에서 아군과의 교전은 없었다고 군은 설명했다. 북한군 귀순과 관련해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합참은 밝혔다.

올해 북한 주민과 군인 등 총 9회, 15명이 귀순했다. 군인은 총 4회 4명이었다. 지난해에는 총 3회 5명, 군인은 1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