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남교육청,『선물 안 주고, 안 받기』운동 전개
  • 김흥식
  • 등록 2015-02-03 12:33:00

기사수정
  • - 감사관실,『선물 반송 신고센터』연중 운영, 위반자 엄중 처벌

 

▲ 충남교육청사 전경     ©김흥식

 

충남도교육청(김지철 교육감)은 다가오는 설 명절에 공직자 행동강령의 철저한 이행과 『선물 안 주고, 안 받기』운동의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세부 행동요령을 수립해 도내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학교, 사립유치원 등 전 교육기관에 시달했다고 3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은『선물 안 주고, 안 받기』운동의 추진범위를 도교육청 소속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 사업자 등 업무관련 민원인까지 확대하고, ‘액수와 관계없이 직무와 관련한 모든 선물’로 그 대상을 강화해 전격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감인 저부터 이 운동에 적극 앞장설 것이니, 교육가족 여러분도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하시어 청렴한 충남교육의 실현을 위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밝히고, 청렴실천 서한문을 기관장, 학교장, 민원인에게 직접 보내는 등 강력한 실천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각급 기관장과 학교장, 유치원장, 부서장 등 상급자가 먼저 ‘선물을 주지도 받지도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모든 소속 직원의 동참을 유도하고, 아울러 학무모, 민원인 등에게 서한문을 발송하고 이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훈일 감사관은 “본의 아니게 받을 수 없는 선물을 받게 된 경우는 즉시 반환해야 하며, 이 경우 반환비용을 소속기관의 장에게 청구할 수 있고, 그 제공자나 제공자의 주소를 알 수 없거나 반환이 곤란한 경우에는 즉시 소속기관장 또는 행동강령책임관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반환 편의를 위해 감사관실에 『선물 반송 신고센터』를 설치․연중 운영할 계획이며, 계속해서 인사철, 명절 등 취약시기에 집중 감찰을 실시하고 행동강령 위반 시 징계양정기준을 엄정히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붙임 : 교육감 서한문 1부.

 

[교육감 서한문]

 

설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등 청렴실천 약속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충청남도교육감 김지철입니다.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즐거운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이 다가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모여서 모처럼 따뜻한 이야기와 미소로 정감을 나누는 설 명절이 되시길 기원하면서, 평소 충남교육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가슴 깊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 충남교육청에서는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선물 안 주고 안 받기」운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그리고 교육감인 저부터 이 운동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교육가족 여러분도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하시어 청렴한 충남교육의 실현을 위해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청양 기운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여, 충남교육청은 ‘아이들이 희망입니다’를 모든 행정의 기본으로 삼고 있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교육, ‘청렴한 충남교육’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교육가족 여러분께 다음과 같은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저를 비롯한 고위공직자부터 앞장서서 청렴을 실천하겠습니다.

둘째, 친절한 대민봉사의 자세를 유지하여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교육감 신문고」를 확대ㆍ운영하여 내부통제를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교육공동체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을 결정하겠습니다.

다섯째, 교육활동과 정책 추진과정을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가정에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 2.

 

충청남도교육감 김 지 철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