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담수생물 다양성의 미래를 논하다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7-09-14 11:35:32

기사수정
  •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9월 14일부터 이틀 간 ‘담수생물 다양성의 평가와 보전전략’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 개최


▲ 담수생물 심포지엄 포스터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914일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내에서 담수생물 다양성의 평가와 보전전략을 주제로 제3회 담수생물 다양성과 활용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폴란드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담수생물 전문가 6, 생물 관련 국내외 연구자 60여 명, 학회 및 협회 관계자 40여 명, 대학()40여 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은 담수생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럽과 아시아 담수생물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리를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폴란드의 타데우스 펜작(Tadeusz Penczak) 우치대 교수가 장기모니터링을 통한 폴란드 강에 서식하는 어류 군집의 회복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배미정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원이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의 다양성 모니터링 연구사업을 소개한다.

 

이어서 중국의 홍취탕(Hongqu Tang) 기남대 교수가 환경변화에 따른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반응과 하천 건강성 평가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일본의 타케시 후지노(Takeshi Fujino) 사이타마대 교수가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수서곤충의 세슘오염 모니터링 연구 대해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원용진 이화여대 교수가 한반도의 옛 지각변동 및 기후변화에 따른 한국 미꾸리과 어류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일본의 타바타 료이치(Tabata Ryoichi) 비와호박물관 박사는 일본 비와호 고유종의 보전보호를 위한 계통발생학적 연구와 비와호 박물관의 활동에 관해 소개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세계 주요 연구자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가 담수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이용에 관한 중장기적 연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최근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환경변화생물다양성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과 관련된 주제로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가 생물다양성에 관한 정보를 획득하고 중요성에 관해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속적으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담수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을 마련하고 국제 협력의 장을 늘릴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