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직충혼탑 시민친화적 참배공간으로 새단장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7-05-31 17:32:18

기사수정
  • - 건립 62년된 충혼탑 재건축에 따른 준공 위령제 가져






청주시는 1955년 준공된 사직 충혼탑을 시민 친화적 참배공간으로 새롭게 정비하고 5월 31일 준공 위령제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충북도청 보건복지국장, 충북남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및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테이프커팅을 통한 준공기념과 호국영령에 대한 위령제가 경건하고 엄숙히 진행됐다. 


특히 준공된 지 62년이 지나 노후된 사직 충혼탑의 재건축은 보훈단체 및 보훈가족들의 오랜 숙원이었기에 이 행사는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한편 청주시는 이번 사직 충혼탑 재건축을 위해 3억5000만 원을 들여 탑 높이를 13m에서 14m로 높이고 외벽을 교체했으며, 위패봉안실을 20.64㎡에서 39.04㎡로 확장해 위패를 4천위까지 모실 수 있도록 증축했고, 장애인 편의시설인 휠체어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를 가진 시민도 자유롭게 참배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보훈가족이나 시민들의 애국심고취를 위해 탑 좌우측에 국기봉을 7개씩을 설치하고 야간 조명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충혼탑을 찾는 시민을 위해 보훈 친화적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을 했으며, 오는 6월 6일 현충일에는 새롭게 정비된 충혼탑을 청주시민과 보훈가족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직 충혼탑을 보훈가족 및 시민들을 위한 보훈 친화적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가꾸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