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7회 순환골재 재활용 우수사례 제천시 환경부장관 기관표창 수상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6-11-11 18:26:28

기사수정
  • - 2016 대한민국환경대상 이어 순환골재 활용 우수사례 선정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10일 대전통계교육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7회순환골재 재활용 우수사례 공모』에서 매립장 복토재 및 매립장 차수막보호재로 순환골재와 순환토사를 재활용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기관표창(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해 동절기 발생 연탄재를 전량 시멘트 부원료로 재활용(약 7,000톤)하여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로부터 받은『2016. 대한민국환경대상 수상』에 이은 쾌거로 평가된다. 


순환골재라 함은 건설폐기물을 물리화학적 처리 과정을 거쳐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품질기준에 맞게 가공한 골재 및 토사, 즉 건설폐기물중 폐콘크리트, 폐아스팔트콘크리트, 폐벽돌, 폐블럭 등을 파쇄처리하여 생산된 골재를 의미한다. 


제천시는 그동안 일반토사류 대신 건설폐기물을 전량 매립장 복토재로 재활용하여 복토에 따른 토취장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예산절감 및 자연보전 기여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환경부로부터 기관표창을 연달아 수상하는 등 제천시 폐기물재활용 시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매립시설은 파리, 모기 등의 해충서식, 악취 및 폐기물의 흩날림 방지 등 위생적 관리를 위하여 매립 후에는 의무적으로 일일복토를 시행토록 폐기물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복토재는 주로 공사장에서 발생되는 토사류 또는 별도의 토취장 확보를 통하여 공급해 왔다. 


그러나 복토재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하자 시는 관내 건설폐기물처리업체와 협의, 지난 2012년도부터 순환골재를 복토재로 일부 활용(2,856톤)한 것을 시작으로 복토방법을 보완, 개선하며 연차적으로 복토재 활용률을 높여 왔으며, 특히 2015년도에는 복토재 12,847톤 전량을 순환골재로 활용한 바 있다.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 및 우수활용 사례 발굴·홍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대형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한 금번 공모에는 45개 기관이 서류심사에 참여하여 15개 기관이 2차 평가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7월 8일 PPT 발표심사를 통해 7개 기관을 선정, 3차 현장실사 및 환경부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되었다. 


금번 수상한 6개 기관은 모두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도로공사 등 순환골재 의무사용대상 대규모 사업장이나, 제천시생활폐기물 매립시설은 의무대상사업장이 아님에도 복토재를 전량 순환골재를 사용한 전국 최초의 사례로 높이 평가 받았으며, 시는 향후 한국폐기물협회에서 개최하는 『제13회 폐기물관리 및 처리기술 발표회』에서 본 사례를 발표할 예정으로, 제천시의 복토재 순환골재 사용기술은 타 지자체에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복토재를 순환골재로 대체 후 복토시 발생되는 비산먼지 및 스폰지 현상이 현저히 감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 공급처 확보로 자연보전 및 예산절감(약 30,000톤 / 248백만원)은 물론 건설폐기물처리업체의 생산된 순환골재 적체해소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향후로도 매립장확장 기초공사 및 매립장 일일복토재로 순환골재를 지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