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강진드림오케스트라 첫 정기연주회
  • 장병기
  • 등록 2016-09-25 18:54:56

기사수정
  • - 창단공연 후 2년만의 공연, 현악앙상블·합동연주회 등 선보여

강진드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지난 22일 강진아트홀에서 참여와 나눔, 함께 만드는 꿈이라는 타이틀 아래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창단연주회를 개최한 후 2년 만의 공연으로 더욱 성숙된 모습을 선사했다. 



강진드림오케스트라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12년  창단돼 현재 59명의 아이들이 활동하고 있다. 단원들은 창단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았다.


오케스트라는 모 방송프로그램에 나와 유명해진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를 첫곡으로 약 10곡의 현악앙상블, 협연, 합동연주회를 펼쳤다.


합동연주회는 신세계교향곡, 사운드오브뮤직 등 누구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숙한 음악을 선사했다.


또한 국악박사인 안소은씨가 전통 민요인 아리랑, 뱃노래를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국악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 색다른 감동을 전했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예술 활동에 모범을 보인 김현진 학생 외 4명에게 우수단원 표창이 수여됐다.


강진드림오케스트라 홍요한 매니저는“이제 자리를 잡기 시작한 오케스트라를 많이 응원해주고 격려해주길 바란다”며“다양한 단체의 참여와 나눔을 통해 연주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인 만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우선, 문화지수 1등 강진에서 군민에게 다양한 문화 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됨에 감사하며, 앞으로 아동이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가 지역문화 예술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