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의회는 오늘 22일 제243회 임시회에서 사상 초유의 쌀값 폭락에 따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며 “쌀값 폭락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영암군의회는 결의안에서 올해도 예년에 없는 대풍이지만 농민들은 “쌀농사는 대풍이지만 정부에서 쌀값 파동을 제대로 막지 못해서 그 고통을 고스란히 농민들이 떠안게 되었다.”라며 안타까운 현실을 호소했으며, 쌀값은 4년째 하락하여 40㎏ 기준 작년 5만원 하던 쌀값이 3만5천원까지 하락하여 25년 전 쌀값으로 폭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어 쌀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직면한 현실은 다 자란 벼를 갈아엎을 정도로 막막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에 영암군의회에서는 “정부에서 밥쌀용 쌀 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재고미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쌀 수매량을 확대 시행과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 벼 수확기 이전에 쌀값 폭락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며 지속할 수 있는 쌀 산업 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6만 영암군민의 염원을 담다 쌀값 폭락에 대한 특별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조정기 경제건설위원장은 “쌀값 폭락은 해마다 수입하는 저가 수입쌀과 쌀 과잉재고, 정부의 수확기 쌀값 폭락 대책 마련 미흡”에 그 원인이 있다며 앞으로 “정부의 재고미 종합대책과 쌀값 폭락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