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지난 20일 영암읍 전통시장에서 '동행 영암! 찾아가는 희망복지 장터'를 시범 운영하면서 맞춤형 상담을 통해 복지제도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함께 보호 사각지대 발굴활동을 펼치고 있다.
33도를 오르내리는 유독 더운 날씨였던 이날 장사에 지친 상인들은 물론 시장을 찾은 군민들은 시원한 음료와 함께 삶에 지친 심신을 달래며 마음의 고삐를 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무직으로 밥벌이를 못 한다는 옆집 아들 걱정부터 마을 내 최고령 어르신의 돌봄서비스 문의 등 여러 가지 사례가 거론되었고 마을 경로당 운영에 따른 프로그램 신설 등 건의도 잇따랐다.
이날 '희망복지 장터'를 통해 100여 명의 상인과 지역주민이 전문 복지상담사의 맞춤형 상담을 이용하였고 현장에서 궁금증 해소와 함께 이후 현장 가정방문도 병행되어 공공지원은 물론 제도권 밖에는 민간자원을 연계하게 된다.
'희망복지 장터'는 전통시장 5개소(영암, 신북, 시종, 구림, 독천)를 찾아 사각지대 발굴 홍보와 맞춤형 서비스 상담을 지속 추진하여 발굴된 분들께는 긴급지원과 맞춤형 복지급여 등 공적 자원을 연계하고 법적인 보호망이 적용되지 않는 세대는 각종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등 대상 세대에게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풍요로운 복지 영암 건설에 앞장서고 있는 전동평 영암군수는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군민과의 즉석 상담을 통해 어려움을 듣고 다양한 복지시책을 개발ㆍ지원하여 누구나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