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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최근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모방한 유사 사이트 이용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10월 말까지 관련 상담은 총 37건으로 집계됐다.

유명 AI 서비스의 명칭과 로고를 모방한 사이트를 공식 사이트로 오인해 결제했으나, 낮은 서비스 품질과 환불 불가 방침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상담 사례 분석 결과, 91%는 포털 사이트 검색 후 상단 광고 링크를 클릭해 유사 사이트에 접속한 경우였다.

유사 사이트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운영되며, 사업자 등록이 없어 환불 요청에도 응답하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

소비자원은 AI 서비스 이용 시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 주소와 개발사명을 확인하고, 포털 광고 링크는 공식 사이트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해외 사이트 이용 시 차지백 서비스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분쟁 시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도움을 요청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