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최병호 ]
2025년 9월 27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울산 동구 슬도(방어진 방파제) 일대에서는 안전모니터 봉사단 동구지회(회장 이궁호) 회원들이 함께한 9월 정기 봉사활동이 진행되었다. 이번 활동은 ‘안전한 바다, 깨끗한 환경, 함께 지키는 우리 동네’를 주제로,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과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동구지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하여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오전 10시 30분, 회원들은 집결 후 간단한 인사와 안전교육을 마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의 주요 내용은 안전 캠페인 및 소독·정화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깨끗한 해안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실천 중심의 활동이 전개되었다.
첫 번째로 진행된 안전캠페인 활동에서는 방문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작은 실천이 큰 안전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은 홍보물을 배부했다. 특히 봉사단원들은 직접 준비한 물티슈를 시민들에게 나눠드리며, 손 위생과 개인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안전신문고 앱 활용법, 재난 시 행동요령, 해안가 낙상 및 미끄럼 사고 예방수칙 등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방어진 방파제는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과 낚시객이 찾는 곳이어서,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봉사단은 바다 인근의 미끄러운 구간과 난간 주변의 위험요소를 점검하며 안전표지판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가 필요한 부분은 즉시 사진으로 기록해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 또한 관광객들에게 안전구역 이탈 금지와 쓰레기 투기 금지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했다.
두 번째로는 소독 및 환경정화활동이 이어졌다. 단원들은 슬도 해안 주변의 휴게공간, 손잡이, 의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소독액과 분무기를 활용해 방파제 난간과 계단 손잡이를 꼼꼼히 닦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동시에 주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캔, 담배꽁초 등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며 쾌적한 해안 환경 만들기에 힘썼다.
정화활동을 마친 후 봉사단원들은 짧은 휴식을 취하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참가한 한 회원은 “작은 쓰레기 하나를 줍는 일도 결국 지역의 안전과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지키는 이 작은 행동이 지역사회의 큰 변화를 만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궁호 동구지회 회장은 “오늘 함께한 봉사활동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거나 캠페인을 하는 것을 넘어, 시민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책임과 실천 의식을 가지도록 돕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안전모니터 봉사단 동구지회는 지역의 안전을 위해 꾸준히 현장을 누비며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되어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도 높았다. 현장을 지나던 주민과 관광객들은 봉사단원들에게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덕분에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이 유지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봉사단원들은 미소로 화답하며, 더 많은 시민이 안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를 이어갔다.
또한 동구지회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 내 주요 해안가와 공공시설에 대한 정기점검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단순한 1회성 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매월 다른 주제로 활동을 이어가며, 환경정화와 안전캠페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단원 전원은 단체 기념촬영을 통해 이번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웃음과 뿌듯함이 가득한 표정 속에는 지역을 사랑하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굳은 다짐이 담겨 있었다.
이번 안전모니터 봉사단 동구지회 9월 활동은 ‘함께 지키는 안전,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의 장이었다. 앞으로도 동구지회는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곳곳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