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해양경찰서 흑산파출소는 지난 8월 31일, 신안군 흑산도 예리항 인근 갯바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지역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무사히 구조했다.
당시 A씨(50대 남성)는 갯바위에서 미끄러져 복숭아뼈 골절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사고 현장이 험준한 지형에 위치해 도보로는 접근이 어려웠다.
또한, 갯바위와 얕은 수심으로 인해 해경의 연안구조정 접근도 쉽지 않았다.
이에 흑산파출소는 평소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맺어온 지역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사고 현장에 정통한 지역민의 안내와 모터보트를 이용해 A씨에게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해경의 신속한 초동 대응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A씨는 무사히 구조되어 119 구급대에 인계될 수 있었다.
이번 사례는 해양 사고가 잦은 도서 지역에서 해경과 지역민들의 긴밀한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목포해경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도서 지역 응급환자 37명을 육지로 이송하며, 도서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목포해경 흑산파출소 관계자는 “이번 구조는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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