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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항, 대구 어획량 급증 - - 올해 어획량 3천톤 넘어서 … 지난해 비해 53% ↑ 김흥식
  • 기사등록 2014-10-27 1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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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판장에 전시된 대구 모습     © 김흥식


국민생선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구 어획량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보령시(시장 김동일)에 따르면 보령수협의 어종별 매매통계를 조사한 결과 지난 1월부터 10월 24일까지 대구 어획량은 3128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063톤에 비해 53%증가했다고 밝혔다.

 

보령지역의 대구 어획량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10년 1076톤으로 국내 대구 생산량(7289톤)의 15%를 차지했던 보령지역의 대구 어획량은 2011년 3238톤으로 대폭 증가하면서 전국 생산량(8585톤)의 38%를 차지한데 이어 2012년에는 3980톤(전국 생산량 8682톤, 46%)에 이어 지난해에는 3년 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4511톤으로 전국 생산량(9133톤)의 50%를 차지하게 됐다.

 

보령지역의 대구 어획량이 매년 증가하면서 올해에는 5000톤은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월과 12월 2개월은 대구 1년 어획량의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어획량 추세가 이어진다면 5000톤을 넘어 6000톤까지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어획이 증가하면서 보령지역(대천항, 무창포항, 오천항)의 최대 어획량 순서도 바뀌었다. 지난 2010년에는 키조개(2544t) > 멸치(1769t) > 꽃게(1462t) > 대구(1076t) 순이었던 어획량이 지난해에는 대구(4511t) > 키조개(2966t) > 꽃게(2518t) > 멸치(944t) 으로 4위였던 대구가 1위로 바뀌었으며, 올해에도 전체 수산물 1위를 기록 중이다.

 

대구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어민 소득도 지난해 100억 원이 넘는 117억원으로 전체 금액 1090억원의 10%가 넘어섰다.

 

대구가 풍어를 맞은 데에는 대표 어장인 동남해안 외에도 이상 기온으로 서해안에 냉수대가 자리하면서 새로운 어장이 형성돼 어획량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난다.

 

대구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꽃게, 고등어, 오징어와 함께 국민생선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10월 수산물 매출 순위에서 탕거리 대구가 올해 처음으로 인기 수산물 순위 탑 5에 진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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