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목요일(현지시간) 자신의 반(反)이민 정책을 비판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항해 '수치스럽다'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가진 캠페인에서 "종교 지도자가 한 사람의 믿음을 의심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기독교도임이 자랑스럽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지금의 대통령(버락 오바마)처럼 기독교가 계쏙 공격 받고, 약해지도록 두지 않을것이다"고 말했다.
이같은 트럼프의 발언은 프란시스코 교황이 5일간의 방문을 마치고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 장벽 건설등을 공약으로 내건 트럼프의 반이민공약에 대해 "어디서든 다리가 아닌 장벽을 세울 생각만 하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니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트럼프는 또한 "ISIS(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가 궁극적인 트로피로 삼고있는 바티칸을 공격한다면 단언컨데 교황은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길 바라고 기도할 것이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