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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코로나19 ‘감염병대응팀장 과로로 쓰러져’…병원이송 치료 중 - 진도군 공무원이 근무 중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대권
  • 기사등록 2021-08-17 14: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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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코로나19 ‘감염병대응팀장 과로로 쓰러져병원이송 치료 중

 

진도군 공무원이 근무 중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6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14() 오전 940분경 진도군 보건소 보건행정과 감염병대응팀 A팀장(54·)이 근무 중 쓰러졌다.

 

A팀장은 응급 조치 후 곧바로 진도군 관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얼굴이 창백했으며, 혈압도 꽤 높았던 것으로 군보건소는 전했다.

 

A팀장은 코로나19 상황을 총괄하는 팀장으로 지난 84일부터 14일까지 10여일 동안 비상근무를 하면서, 7,585건의 진단검사와 37건의 역학조사, 823건의 격리자 분류 등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언론의 지적 보도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업무가 많이 가중되고 있던 상황이었다코로나19 대응 담당이라서 밤낮으로 쉬지도 못하고 무리하다 보니 피로가 쌓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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