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에이즈환자가 8천명으로 집계되었다고 유엔 에이즈 사절단은 밝혔다.
국제에이즈학회 IAS의 회의에서 유엔에이즈사절단 특별대사인 미셸카자흐킨은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에이즈환자가 8천명으로 집계되어 미국과 독일, 프랑스와 러시아에게 어떠한 도움이든지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정부와 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의 충돌로 인해 에이즈 환자가 제대로된 치료는 커녕 국경 검문소 등이 차단되어 확산을 막을 방법이 없다. 그러므로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와 오피오이드(진통,마취제)와 같은 치료제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에이즈 환자가 약 25% 존재하고 이들 중 수천명이 치료를 위해 탈출 준비를 하고 있어 다른 국가로의 전이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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