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가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따른 후속일정으로 탄소기업 현장행정에 이어 농생명산업의 주요기관인 국립농업과학원을 17일 방문하였다. 송지사는 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립농업과학원(이후 농과원)의 시설과 장비를 둘러본 후 농과원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들과 주요 이전사례에 대하여 경청한 후 농생명산업의 앵커기업인 엔비엠(권태호 대표)과 지니스(김현진 대표) 그리고 대표 정부출연연인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생물산업진흥원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농생명산업의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과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농과원 전혜경 원장은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계기로 전통 농도인 전라북도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농생명 기업의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테크노파크 백두옥 원장은 “혁신도시에 이전한 국립연구소의 우수기술들을 파악하여 지역기업에 매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내 청년들이 창업 또는 스핀오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전라북도 농생명 산업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농생명 관련기업들도 농생명산업의 기술이전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전북테크노파크와 연구개발특구 전북본부가 중심이 되어 공급자와 수요자의 니즈(Needs)를 파악하여 그 수요를 연결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해야 한다고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지니스의 김현진대표는 “세계 최초로 항비만 효능을 가진 장내 미생물을 발굴하여 제품화하기 위해 가장 핵심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전세계 특허권을 확보(`13년 국내 특허 등록, 전세계 PCT 특허 출원)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연구개발특구의 첨단기술기업*까지 지정받을 수 있다면 기업이 재도약하는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구지정에 대한 감사와 필요성에 대하여 다시한번 강조했다.
끝으로 송하진 지사는 “혁신도시내로 농촌진흥청을 포함 4개의 국립연구원이 들어서면서 국내 명실상부한 농생명산업의 핵심으로 급부상하였으며, 정부출연연과 도내 혁신기관이 적극 협력하여 향후 글로벌 농생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