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대에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자녀세대에게는 그 시절의 풍습과 생활상을 보여주며, 지역의 정체성을 되살리는 옛날 사진전시회가 열렸다.
의성군 봉양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해우)는 2020년 경상북도 주관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봉양 그땐...그랬지~’라는 옛날 사진전을 16~18일까지 봉양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전시했다.
7~10월까지 봉양면의 풍습과 생활상을 담은 소중한 사진을 각 마을 이장과 면사무소를 통해 94점이 수합되었으며, 선정위원 9명에 의해 최종 50여점으로 선정되었다.
김원석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장은 “이번 사진전이 그 시대의 인물과 생활, 문화 등에 관한 기록의 수집과 보존을 넘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조성의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해우 위원장은 “봉양면의 사라져가는 옛날 사진을 발굴하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작품화하여 지역의 정체성 회복은 물론 후대에 봉양면의 변천과정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