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서장 정흥남)는 4일 포항 금은방 강도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1일 오후 금은방에 음료수 판매원이라 자신을 소개하며 미리 준비한 수면제 성분이 담긴 음료수를 업주에게 마시게 하여 정신을 잃게 한 후, 현금 1천만 원과 2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피의자 A씨(39세)를 강도상해 혐의로 검거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CCTV 분석 등으로 A씨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추적 수사를 벌여 범행 이틀 만에 경남지역에 은신하고 있는 A씨를 검거했으며, 도주 과정에서 A씨를 도운 혐의로 B씨(39세)도 함께 검거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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