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공화국 이스턴케이프주에서 성인식 전통 의례인 할례 과정에서 14명이 숨지고 14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턴케이프주 보건부 대변인은 "할례 의식 중 부작용으로 폐렴과 탈수, 부상, 괴저 등으로 14명이 사망하고 141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전했다.
부상자들 일부는 음경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부 대변인은 "또한 부족의 전통의식으로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꼭 치뤄야하는 의식이라며 매년 실시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남아공의 이스턴케이프주에서 약 4,1000명의 젊은이들이 할례 의식을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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