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021년 예산으로 6조2,817억원을 편성해 11일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10%(5,693억원)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 4조9,391억원, 특별회계 1조3,426억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역대 최대로 편성했고, 세출예산은 풍요로운 광주, 따뜻한 광주, 품격있는 광주, 안전하고 편안한 광주,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광주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좋은 일자리와 경제활성화, 민생안전 분야에 중점 투자했다.
분야별로 사회복지·보건(39.1%)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경제(26.1%), 교통·물류(18.1%) 분야 예산이 확대됐으며, 일반 공공행정 분야(8.1%)도 소폭 늘었다. 시 핵심현안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경상경비 절감, 연례반복적 사업은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낭비성 지출을 최대한 배제했다. 공사비는 집행상황을 고려해 토지보상 지연 등 집행되지 않은 사업은 사업기관을 연장해 추진하도록 했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일자리 사업 등 시민에게 필요한 예산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며 “시의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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