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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항 이전 여론조사 결과는? 정한길 기자
  • 기사등록 2020-11-10 13: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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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에 사는 18세 이상 2500명을 대상으로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이전·통합 여부를 묻는 설문 조사가 지난 8일 마무리돼 결과 분석이 진행되고, 10일 여론조사 기관으로부터 분석 결과를 통보받아 11일 제21차 전원위원회의와 언론 브리핑을 거쳐 12일 광주시에 정책 권고할 예정이다.


이번 여론조사를 주도한 광주시민권익위원회는 조사결과를 그대로 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전라남도는 이미 무안 이전을 약속한 민간 공항 문제를 다시 거론하는 것 자체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과에 따라선 지난 주 이용섭 광주시장과 이영록 전남지사가 만나 협약한 시·도 행정통합 논의 등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최영태 광주시 시민권익위원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여론조사 결과 자체가 시민의 뜻인 만큼 (이 시장에게) 시민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겠다”며 “이번 권고안은 지난 주 이뤄진 광주시와 전남도의 시·도 통합과는 별개 사안이며, 최종 선택과 정치적 판단은 이 시장이 해야 할 부분”이라고 시·도 통합과는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해 이용섭 시장은 “(시민 권익위) 건의 내용이 오면 시민 의견, 전남도와의 상생, 광주·전남의 번영 등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늦지 않게 결정 사항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은 2018년 8월 2021년까지 광주 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통합하기로 협약했으나, 이후 광주에선 군 공항 이전 없이는 민간 공항 이전도 안 된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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