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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화는 여전히 한국의 오랜 숙원", "한반도 비핵화·평화 노력 결코 멈추지 않을 것" 정한길 기자
  • 기사등록 2020-11-07 14:46:56
  • 수정 2020-11-07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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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내·외 화상 연결 방식으로 개최된 '제15회 제주포럼'의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평화는 여전히 한국의 오랜 숙원"이며, "한국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완전히 끝내고,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한반도의 평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다자적 평화체제야말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반드시 필요한 정신"이라고 강조하고,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밝힌 '남북한 및 역내 국가들이 참여하는 동북아시아 방역·보건협력체'를 거듭 제안하며, 관련 국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과 북은 감염병과 가축 전염병, 자연재해를 함께 겪으며 생명과 안전의 공동체임을 거듭 확인하고 있다"며 "동북아시아 방역·보건협력체가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세계 평화를 향한 길을 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6일 기조연설에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의 '입구'로 제시해온 '종전선언'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관련한 K방역 성과를 설명한 뒤 "이제 한국은 코로나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세계와 더욱 강하게 연대·협력할 것"이라며 공적원조(ODA) 등을 통한 보건·의료 협력 및 취약층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은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경제를 위한 그린 뉴딜에 2030년까지 총 73조원 이상을 투자해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포럼 참여는 지난 2017년 6월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낸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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