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시민 중심 홈페이지 전면 개편..오는 6일부터 신규서비스 개시
  • 안남훈
  • 등록 2020-11-04 13:28:37

기사수정



광주광역시는 민선7기 소통과 혁신의 시정 가치를 반영하고 대표 홈페이지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했던 홈페이지 개편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6일부터 신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에 따라 5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시 대표 및 패밀리 홈페이지 27개 사이트의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이번 전면개편은 지난 2011년 이후 9년 만에 추진한 사업으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홈페이지 개편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시민과 시 공무원 의견 수렴, 전문가 조언을 받아 추진 방향을 ‘시민 중심의 시민 공감형 홈페이지’로 설정한 후 개편 작업을 추진해 왔다.


광주시는 이번 개편사업을 통해 실수요자인 시민들이 홈페이지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편의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보편화된 모바일기기 중심의 반응형 서비스로 전체 페이지를 구축하고, 기존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되고 일방적인 정보 제공 방식에서 탈피해 각각의 사용자가 자주 찾는 메뉴를 직접 저장해 메인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나만의 메뉴’ 맞춤형 서비스 제공한다.


또 메뉴 사용 통계를 자동으로 반영해 자주 쓰는 메뉴가 상단에 나타나 관심 정보 확인이 쉬운 사용자 중심의 화면 설계 등의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노인 등 정보 취약 계층의 격차 해소와 웹 접근성 보장을 위해 홈페이지 전체 메뉴와 콘텐츠를 웹 표준 및 접근성 지침을 준수해 개발했다.


시를 찾는 외국인들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제외한 나머지 109개국 언어는 구글 번역 API(Google Translate API) 기능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번역해 표출되도록 구현했다.


시 패밀리 홈페이지도 대표 홈페이지로 통합해 접근성을 확보했다. 패밀리 홈페이지 중 단순 홍보 및 안내 사이트는 분야별 정보로 재정비 및 통합해 대표 홈페이지 접속 한 번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김이강 시 대변인은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집중형 홈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시정에 대한 소통과 이해를 확대하고 열린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