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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북악산 철문 열어...산악인 엄홍길 · 배우 이시영 · 부암동 주민 참석
  • 박성원
  • 등록 2020-10-31 17: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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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52년간 잠겨 있던 북악산의 철문을 열고 최종점검에 나섰다. 


북악산은 1968년 북한군이 청와대를 기습했던 이른바 ‘김신조 사건’으로 닫혀있었고 정부가 일반인 출입을 제한했었다.


다음달 11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결정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개방 하루 앞두고 직접 개방지역 둘레길을 등반하며 최종점검했다. 


이날 산행에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배우 이시영씨, 종로구 부암동에서 30여년간 거주한 주민 강신용(63)씨, 부암동에서 태어난 정하늘(17)양 등이 함께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한양도성 축조시기에 따라 성벽 구조물이 각기 다른 모양으로 설치됐다며 한양도성이 갖는 문화재적 가치를 설명했다.


이번 북악산 북측면 둘레길 개방 점검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상황을 고려해 산행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손 소독, 발열 검사,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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