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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80마리 가량의 개를 버린 혐의로 남성 체포 최은혜
  • 기사등록 2014-11-19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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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경찰이 80마리의 개들을 시골에 버린 혐의로 애완동물가게에서 근무했던 직원을 체포했다고 관계자와 언론이 수요일(현지시간) 전했다.

 

39세의 마사키 기무라라는 남성은 미니어쳐닥스훈트, 토이푸들과 코기 종의 강아지들의 폐기처분하기위해 사육자에게 8,500달러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지지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그는 개들에게 음식과 물을 주지 않았고, 그중에 8마리는 그가 처음 동물들을 판매할 의도로 옮기기 위해 사용했던 나무상자 안에서 죽었다. 그가 너무 많은 개들이 죽은 것을 발견하고는 도쿄 북쪽의 외딴지역인 도치기현 인근에 버리기로 결심했다.


기무라는 "나는 개를 그만 키우고자 하는 지인들에게서 한 사람당 1백만엔을 받고 개를 받았다."라고 경찰에 증언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보도했다. "개들을 나무상자에 넣고 트럭에 싣고 있었는데 개들이 죽었다."라고 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달 초 수십마리의 개들의 부패한 사체가 강변과 숲, 두 지역에서 발견되자 조사를 시작했다. 기무라는 지난주 경찰에 출두해 "내가 한 짓을 후회한다"라고 경찰에 증언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도치기현 경찰대변인은 AFP에, 기무라는 하천법, 폐기물처리와 동물의 권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소형견들은 일본에서 인기있는 애완동물이지만 주인에 의해 유기되는 동물들에 대한 문제는 최근 자주 뉴스가 되고 있다.

 

 

kh/hg/kb/kjl

© 1994-2014 Agence France-Pr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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