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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운전은 잘하고 못하고가 없습니다. - -보령경찰서 교통관리계장 표 영 국- 김흥식
  • 기사등록 2015-06-19 11: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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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영국 경위

교통은 일방향이 아닌 양방향으로 서로간의 신뢰가 무엇보다 절실히 요구되며 에 겸손한 태도가 더 해질수록 교통사고 위험은 현저히 줄어든다.

 

교통에서 뢰와 겸손은 초보운전자들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비록 운전은 서툴더라교통법규 준수와 운전 중 집중력에서만큼은 운전 경력이 많은 사람들보다 결코 뒤지지 않는 경우로 경미한 사고는 잦으나 대형 사고는 드물다.

 

하지만 운전경력이 쌓여갈수록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도덕성이 느슨해지면서 집중력 또한 떨어져 사고 위험이 한층 더 높아지는데 특히 다양한 운전경험을 가진 화물차 운전자들의 경우 이와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이는 사고와 직결된다.

 

실제로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경우 사고율은 비사업용에 비해 5배나 높은데 2013년 기준 사고 100건당 사망자수를 나타내는 치사율은 3,9명으로 승용차의 2.6배나 되고 버스나 택시등 다른 사업용 자동차보다도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화물차 운전자들의 경우 운행시간이 많고 자동차의 특성상 교통사고 위험에 더 노출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교통사고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도로여건이나 자동차등 환경적인 요인보다는 운전자적 요인이 대부분임을 감안한다면 운전은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귀결된다.

 

그렇다면 운전자들의 의식 개혁만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란 명제를 던지지 않을 수 없는데 여기에서 우리 모두 순수했던 초보운전자 시절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의외로 간단하게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개인 별 차이는 있겠지만 운전을 시작한 지 수년 또는 수십 년을 거치면서 잃어버린 초심을 찾는 것이다.

 

운전석에 앉으면 바로 안전띠를 착용하고 시동을 건 뒤 기어를 넣고 방향지시등을 켠 후 출발하는 등 경미한 교통법규라도 꼭! 지키고 양보와 배려 운전등 교통예절은 물론 고도의 집중력을 되찾는다면 교통사고는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우리 보령경찰은 운전자들의 의식 개혁을 통한 교통사고 줄이기일환으로 그동안 시내 권 중심으로 실시해오던 화목 데이 캠페인을 면단위에도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는데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면 할수록 그 효과는 배가될 것으로 믿는다.

 

운전은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가리는 경주가 아니다. “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는 속담을 교훈삼아 교통예절과 법규를 준수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양보가 어우러져 교통사고 없는 만세보령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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