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주택정책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 김만석
  • 등록 2020-08-20 13:40:27

기사수정



광주광역시는 최근 발표된 정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과 임대차 3법 시행에 따른 광주시 주택정책 방향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9일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역 도시·건축분야 유관기관간 협력과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구성됐으며, 광주시, 호남지방통계청, 광주지방국세청,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도시공사, 광주전남연구원, 한국감정원 광주지사, 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본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호남지방통계청 등 7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또 민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광주사랑방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민간기관도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먼저 광주전남연구원과 한국감정원이 각각 ‘정부 주택시장 대책 관련 광주시 고려사항’, ‘광주시 부동산 거래 현황’ 등에 대해 발제하고, 광주시 주택정책 방향 및 대안 모색을 위한 토론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주택시장과 관련한 통계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감정원, 한국은행, 호남지방통계청은 광주 주택시장은 타 지역에 비해 안정적인 지표를 보이고 있어 주택정책을 펼치는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공공임대주택 등 주택공급을 담당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택정책에 있어 중요한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심층적인 주거실태조사가 필요하며, 저렴한 택지가 많이 공급돼야 신규 아파트의 고분양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광주사랑방과 공인중개사협회는 최근 정부정책과 관련해 방향에는 동의하나 너무 급하게 추진하는데 대해서는 시장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사랑방 관계자는 전월세 인상률은 각 자치구마다 차이가 있고 아파트 분양가와 연동됨에 따라 전월세 상한제를 조례로 정함에 있어 균형감 있는 판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