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민 힘내세요” 전국에서 기부 잇따라
  • 안남훈
  • 등록 2020-07-28 13:39:16

기사수정



광주 시민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지역 내 감염이 잦아들고 있는 가운데 광주를 향한 전국 각지에서의 나눔과 연대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8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사)굿피플인터내셔널, 광주지방변호사회와 코로나19 위기극복 기부물품 기탁식을 열었다.


국제구호개발NGO인 (사)굿피플은 이날 서울, 경기도, 경남 등 타지역 사회적 기업인 비타민엔젤스㈜, ㈜고려진공안전, ㈜블루인더스와 양주시 자원봉사센터가 기부한 비타민, 마스크 등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비타민엔젤스㈜가 비타민 3500개, ㈜고려진공안전이 마스크 1만장, ㈜블루인더스가 마스크 3000장, 양주시 자원봉사센터가 마스크 1만장을 각각 기부했다.


(사)굿피플인터내셔널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까지 코로나 위기극복 구호물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로, 이번 기부는 광주 출향인사인 강대성 굿피플 상임이사가 광주를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전국 사회적 기업이 뜻을 함께 하며 이뤄졌다.


강대성 굿피플 상임이사는 “고향인 광주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기부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들과 힘을 모아 기부품을 준비했다”며 “고향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시민이 어려울 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주변호사협회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회원 134명이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임선숙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은 “회원들의 소중한 정성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분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광주지방변호사회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재난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사회구조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기부된 물품은 광주시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지사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및 방역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에 더욱 힘을 얻은 만큼 하나된 광주공동체 정신으로 이번 위기도 반드시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