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발달장애인 세대에 광주상생카드 지원
  • 김대환
  • 등록 2020-07-16 07:44:14

기사수정
  • - - 코로나19 위기극복 기부금 활용…5만원권 1800매 전달



광주광역시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 세대에 코로나19 위기 극복 특별성금으로 마련한 광주상생카드를 지원한다.


이용섭 시장은 15일 오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박흥석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으로부터 발달장애인 세대 지원을 위한 광주상생카드를 전달받았다.


이번에 지원되는 광주상생카드는 광주은행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기부한 코로나19 위기 극복 특별성금을 활용해 마련됐다.


대상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광주시 관내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중 발달장애인 1800명으로,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5만원권을 배부받게 된다.


광주시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돌봄사업이 축소·중단된 상황에서 최근 중증 발달장애를 지닌 청년과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으로 삶을 마감한 사건이 발생하자 발달장애인 세대를 응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번 지원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발달장애인 세대의 고통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정상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광주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장애인부모연대로부터 제안받은 5가지 정책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인 지원 정책 발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발달장애인 종합지원 정책’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