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상풍력(주)에서는 메르스 질병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의하여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개발사업’ 부안지역 사업설명회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하였다.
최근 메르스 환자가 서울 및 경기권 뿐만이 아닌 전북 순창지역에서도 발생되어 한국해상풍력(주)에서는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하여 부안군 사업설명회 일정을 6월9일(화)과 6월10일(수)에서 6월24일(수)과 6월25일(목)로 변경하였다.
본 설명회를 통해 사업자인 한국해상풍력(주)은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개발사업 개요,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 추진방안, ▲해역이용협의 검토결과, ▲어업손실보상 등을 설명하게 된다.
한편, 해상풍력과 수산업이 공존 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면
어민들이 염려하는 어업구역 축소에 대해서는 해상풍력 지지구조물의 어초 활용을 통한 바다목장 조성과 양식·레저·생태체험장 및 관광사업을 연계하는 주민수용성 제고 R&D모델을 98억원 들여 개발 중에 있다.
또한, 본 사업 추진으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될 해양환경에 대해서는 해수유통 실험, 부유사 확산 및 공사․운영시 발생될 소음 등 각종 시뮬레이션을 통한 검토 결과도 설명한다.
지역주민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자 한 이번 사업설명회는 일부 지역 주민의 찬반양론이 팽팽한 가운데 6월4일(목)과 6월5일(금) 양일간에 걸쳐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한국해상풍력에 따르면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개발사업은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것이나 지역주민의 건강 보호를 고려하여 부득이 사업설명회 일정을 변경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안전과 지역발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