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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온정,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 윤만형
  • 등록 2020-04-08 13: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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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지역과 국경을 넘어 활짝 피었다.


광주광역시는 7일 오후 시청에서 디케이㈜, 駐광주중국총영사관, 광주전남중국박사회연합회전남대중국유학생회, 광주시투자협약 중국기업 IIE스타그룹, ㈜대광건영, 광주광역시체육회와 잇따라 기부금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駐광주중국총영사관은 마스크 1만장을, 광주전남중국박사연합회와 전남대중국유학생회는 성금 470만원을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지부에 전달했다.



쑨시엔위 駐광주중국총영사는 “중국과 한국은 ‘수망상조 동주공제(守望相助 同舟共濟·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듯 서로 도와주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하는 이웃이다”며, “코로나19로 광주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광주가 조속히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찌윈팡 광주전남중국박사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광주시와 전남대가 중국 유학생에게 보여준 배려와 지원에 감사를 전한다.”며 “십시일반의 작은 정성이지만 광주시민들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광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중국 북경 소재의 글로벌 콘텐츠 제작·유통회사 IIE스타그룹도 광주시민을 위해 마스크 1만장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IIE사 장리징(张礼镜)회장은 기탁식에 참석한 조은정 한국법인 대표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광주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마스크를 기증했다”며 “앞으로 IIE사가 광주와 중국 간 문화와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달빛동맹의 도시 대구를 향한 지원품도 이어졌다. 광주 광산구 소재의 생활가전 전문기업 디케이(주)는 대한적십자광주전남지사를 통해 대구에 공기청정기 500대를 지원키로 했다.



김보곤 디케이㈜ 대표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생활이 길어져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 쾌적한 실내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 시민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케이㈜가 기부한 공기청정기는 8일 대구 사회복지시설과 다중집합 장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광건영은 4월7일 창립 26주년을 맞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8820만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대광건영이 전달한 성금은 임직원 282명이 10만원씩 모은 성금 2820만원에 ㈜대광건영의 기부금 6000만원을 더해 마련한 성금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조영훈 ㈜대광건영 부회장은 “오늘 창립26주년 기념일을 맞아 성금 모금에 함께 동참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에서는 코로나19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임직원 모금액 1100만원을 (사)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 전했다.



김창준 광주광역시체육회 회장은 “임직원의 정성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광주시민과 대구시민들에게 지역과 국가의 경계를 넘어 이어지고 있는 각계각층 기부행렬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큰힘이 되고 있다”며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는 우리 광주가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실천하는데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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