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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아기를 위해 노래를 부르는 아빠의 영상이 사람들을 울리다 최은혜
  • 기사등록 2014-11-14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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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남자가 죽어가는 자신의 갓 태어난 아기에게 비틀즈의 노래를 불러주는 가슴아픈 비디오가 온라인에 퍼졌다. 아기의 엄마는 출산 도중 숨졌다.


아기아빠 크리스 피코(Chris Picco)는 신생아병동에서 지난주에 응급제왕절개수술로 미숙아로 태어난 그의 아들 레논(Lennon)에게 "Blackbird"라는 곡을 기타로 연주했다.

 

지난 11월8일, 남자아이는 임신 24주만에 태어났지만 아기엄마 애슐리(Ashley)는 그 날 세상을 떠났다.  레논은 그 이후 로스엔젤레스의 로마 린다 대학병원 신생아병동에서 3일간 생존했지만 지난 11일 숨졌다.

 

아기아빠가 인큐베이터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은 목요일에 조회수 50만건을 기록했고 현재도 매 시간마다 계속 조회수가 늘고 있다.

 

"사랑하는 애슐리의 삶은 비극적이었고, 지독하게 짧았다. 그녀의 아기는 그 이후로 며칠간 조금씩 희미해져 갔다."


이 가족의 대변인 브렛 월스는 AFP를 통해 "앞으로 며칠동안 크리스의 슬픔이 계속되는 동안 그의 가족, 친구들, 그의 공동체가 함께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고통을 겪는 누군가를 동료들이 어떻게 그가 견디도록 치유해 줄 수 있는지 보는것으로도 사람들의 감정을 울릴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라고 그의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전했다.


mt/jv

© 1994-2014 Agence France-Pr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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